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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Since 2013 ~)

[서평] 웨이크업!WAKE UP! : 아무 생각 없이 흘러가는 삶에서 벗어나기


우리에게 무한정 자유가 주어졌을 때 계획대로 살지 않으면 막상 무엇을 해야할 지 몰라 시간을 흘려보낸 경험이 많을 것이다.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살아가게 되는데 <웨이크업!>은 직접 자신이 할 수 있는 간단한 일들을 생각해보고 계획하며 어떤 효과가 있는 지 실천하도록 유도하는 책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참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저자도 이 책으로 생각을 줄이고 활동을 늘리기 위해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재미있는 일을 위해 활동하다보면 자신의 본모습과 교감할 수 있는 결과를 얻게 된다고 한다. 즉각적인 변화를 불러오지 않겠지만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사실은 책에 나온 방법들은 시도해볼만한 일들이라 흥미로웠다. 잘되지 않더라도 일단 하루에 하나씩 도전해보는 것만으로도 내 정신은 깨어날 것 같다.

직접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이다. 내 자신이 무얼 좋아하고 삶을 어떻게 하면 풍요롭게 살 수 있는지. 생각해볼만한 내용도 많고, 수중에 8천원이 있다면 이것으로 하루를 살 수 있을까? 살 수 있다면 어떤 방법으로 하루를 보낼 것인가 고민하고 계획하며 실천에 옮기는 것만으로도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내 상상력을 자극하고 깨어있는 동안 시도해볼만한 재미있는 활동들은 내 삶의 균형을 잡아줄 것이다. 어쩌면 우리가 바쁘게 일을 하지만 그것으로 보람차게 하루를 보냈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나를 위한 일이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써 일한 것이라 세월이 흐른 뒤에 허무함이 남는 이유이기도 하다. 정말 이 책에 나온 것만 해봐도 삶이 여러모로 활동적으로 변화할 것 같다.

근래 읽은 자기계발서 중에서도 괜찮은 느낌을 받은 책이다.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해주고 무엇을 할 지 시간만 보내는 사람들에게 이런 활동들을 하며 깨어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별 거 아닌 것 같아도 멍하니 시간을 아무 의미없이 보내지 말고 계속 생각하며 활동하다보면 내 생각은 전보다 훨씬 깨어있을 것으로 기대하게 만든 책이다. 오늘은 어떤 것을 해볼지 정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