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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Since 2013 ~)

[서평] 2020 도시기본계획으로 보는 토지투자의 보물지도



도시기본계획으로 토지투자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 전편 맹지탈출에 이어 주목할만한 책으로 들 수 있겠다. 도시계획에 따라 토지의 용도변경이 이뤄지기 때문에  각 시·도 홈페이지에 접속해 개발 정보를 알아두면 투자에 도움이 될 것이다. 들어가는 말에서 코랜드연구소장인 이인수 씨의 말은 새겨들어야 할 것 같다.

"투자에서 언제나 성공만 하는 사람들은 극소수이다. 고수익을 거두는 사람들의 투자방식을 배우자.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투자 지식 그리고 참과 거짓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부단히 갈고 닦아야 한다." 

부동산투자도 하나의 학문이기 때문에 이론과 경험을 쌓아야 하며, 예비 투자자라면 먼저 도시기본계획을 활용한 '모의투자'를 권한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과학적인 투자인 이유가 기본적으로 사기를 당하지 않고 간접 경험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도시기본계획의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국토 공간계획 체계를 알아야 하는데 국토 및 지역계획, 도시계획, 개별 건축계획 등 3단계로 나뉜다고 한다. 또한 정보에 민감해야 하는데 무엇보다 시·도에서 추진하는 도시기본계획을 파악하고 현장답사와 부동산중개소에서 정보를 얻어 어느 토지에 투자해야 할 지 감각을 익혀야 한다.

책 제목이 '2020 도시기본계획으로 보는 토지투자의 보물지도'인 이유가 제4차 국토종합개발계획이 2020년에 끝나기 때문이다. 현재진행형으로 인구감소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2020년 이전에 기회를 잡아야 토지투자로 인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그래서 함부로 아파트나 오피스텔, 원룸, 상가 등 부동산에 투자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부동산 보다는 토지투자에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워낙 전문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기 때문에 이제 막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가진 예비 투자자가 읽기에는 어려울 것이다. 법 조항들이 많고 범위가 넓어서 참고하고 싶은 부분부터 읽어도 좋을 듯 싶다.

토지의 용도지역은 어떤지, 국토종합계획과 도시기본계획의 차이점, 수립절차 등 이론적으로 알아야 할 사항들이 너무나도 많다. 공인중개사 학원에서도 꽤 방대한 분야에 속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도시기본계획 관련 법규를 알아야 투자시 도움이 된다. 투자 보물지도는 어디일까? 당진시 2025년 도시기본계획, 광주시 2025년 도시기본계획, 세종시 2030년 도시기본계획, 평택 2035년 도시기본계획을 분석하여 투자할만한 요점들은 무엇인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도시기본계획을 알아야 토지투자 시 실패할 확률을 줄여나갈 수 있다. 이 책은 그와 관련된 내용들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기 때문에 토지투자를 생각하고 있다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필독서임에는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