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17. 11. 5.
[서평] 인간은 어리석은 판단을 멈추지 않는다 : 선택이 만들어낸 어리석음의 역사
예전에 읽으면서 역사의 새로운 이면을 들여다 볼 수 있었던 이라는 책이 떠올랐다. 우리가 그 시대를 살아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역사서, 문학, 사료 등 관련 자료들을 통해 역사학자들이 해석할 따름이다. 는 그 이유가 원래 인간이 어리석기 때문인지 아니면 집단, 신념, 신앙, 이데올로기 등 외부적인 요인들을 인해 선택을 강요받은 것인지 그것도 해석하기 나름이 아닐까? 저자는 630페이지 넘는 방대한 분량의 책을 통해 고대 그리스부터 쭉 역사 속에서 나타난 인간의 어리석음을 지적하고 있다. 그래서 역사가 흥미로운 것인지도 모른다. 반드시 인간은 합리적인 동물일 것이라는 명제는 틀렸다는 것이 입증되었고 예기치 않은 일들을 감수해야만 한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어리석은 판단을 한 적이 있지 않은가? 과거의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