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18. 12. 17.
[서평] 우리가 잃어버린 이름 조선의용군 : 항일투쟁의 최전선에 섰던 김원봉과 조선의용군을 찾아 중국 현지 10,000km를 가다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오직 나라를 지켜내겠다는 일념 하나로 목숨을 바쳐 싸운 조선의용군은 우리가 후대를 이어 기억해야 할 이름이다. 일본 관료와 친일파 암살, 관공서 폭파와 같은 무력으로 항일투쟁 최선봉에 앞장섰던 의열단은 약산 김원봉을 중심으로 1920년대에 조선총독부와 동양척식회사, 밀양경찰서 등에 폭탄을 투척하는 의거를 감행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영화 , 의 중요한 소재로 등장하는 이 조직은 혁명가 양성을 위해 중국 국민당의 지원을 받아 난징에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를 설립하여 의거활동에 중심추 역할을 하였다. 1기부터 3기까지 125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하였고, 주요 졸업생으로 윤세주, 김세일, 서휘, 이육사 등이 있다. 조선 독립을 위해서는 좌우를 가릴 일이 아니었기에 철저한 반공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