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19. 1. 4.
[책리뷰] 한방명의의 길을 묻다 : 명의로 소문난 한의사를 찾아서
어릴 적에 어머니를 따라 간 경동시장 한의원에 들어서면 코 끝을 진동하던 각종 한약재 냄새와 몸에 좋다면서 한약을 지어주시면 챙겨 마셨던 기억은 절대 잊지 못한다. 몸이 아플 때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것보다 한의사에게 진맥을 체크하고 침을 맡거나 부황을 뜨고 한약을 다려 먹는 것이 익숙했다. 서양의학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병이라도 어떤 처방을 받느냐에 따라 경도가 달라질 수 있다. 이 책은 한방명의 9명이 각자 자신만의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와 명성을 가진 분들이다. 갑상선, 건선·아토피, 난임·불임, 암 재활, 위장병, 입냄새, 턱관절, 화병, 호흡기 등 그들이 진료했던 경험담을 들려준다. 또한 어떻게 한의약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는지를 소개한 책이다. 자신을 소개하면서 쓴 글을 보면 의사로서의 마음가짐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