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19. 8. 1.
[책 리뷰] 드래곤 티스 : 마이클 크라이튼 장편소설
1990년대 초반에 처음 을 읽고 마이클 클라이튼에 흠뻑 빠진 적이 있었다. 이후 영화화되며 공룡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나갔는데 미국에서 2017년에 발간된 는 의 프리퀼 성격을 갖고 있는데다, 사후 10년 만에 나온 마지막 작품이라는 의미는 매우 크다. 를 읽고 있으면 독자들은 영화 시리즈의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를 향해 모험하는 것처럼 빠른 전개와 예상치 못한 순간들이 큰 즐거움을 준다. 이처럼 가독성 좋으면서 클래시컬한 소설을 오랜만에 만나보는 것 같다. 19세기 미 서부 지역은 인디언과의 전쟁이 한창이라 매우 위험한 지역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당시 실존 인물이었던 코프와 마시라는 고생물학자가 등장하는데 두 라이벌 간의 공룡 화석 발굴 경쟁은 흥미진진하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