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19. 8. 6.
[책 리뷰] 색을 불러낸 사람들 : 플라톤에서 몬드리안까지
편집 디자인을 공부할 때 기본적으로 색채 디자인을 공부했어야 했다. 편집 디자인을 다룬 책들도 색채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들은 반드시 들어있기 때문에 먼셀과 오스트발트는 매우 익숙한 이름이다. 이 책에서 새롭게 알았던 것은 익히 아는 철학자들이 색채와 관련되었다는 사실이었다. 플라톤, 괴테 같은 사람들이다. 프리즘을 통해 반사된 빛을 연구하였고, 오직 경험과 추측만으로 삼원색에 근접한 이론을 만들어냈다. 색과 배색은 화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밖에 없고 이를 18세기에 와서 체계적인 학문으로 분류하기 시작한 것이다. 배색 표는 이제 모든 산업 전반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색상, 명도, 채도 구분을 짓고 배색을 수치화했는데 이를 연구한 학자가 화학자이기 때문에 가능했을 듯싶다. 이미 그 당시에도 융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