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창농으로 10억 부자농부 되기 : 억대 연봉 부자농부 방호정의 100% 성공하는 귀농법
이제는 1차 생산물인 작물을 그대로 파는 것만으로는 수익을 낼 수 없다고 한다. 이를 가공시켜 가공품으로 만들 때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데 즉,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고수익을 올리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이는 충분히 공감가는 내용이다. 대부분 귀농에 성공하여 어느 억대 연봉 받는 사람 부럽지 않게 수익을 꾸준히 올리는 사람들을 보면 좋은 작물을 길러내는 것은 기본이고, 이를 어떻게 가공시켜서 판매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 유통 판로를 확보해야 하는데 그래서 온라인 마케팅과 직거래가 직접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으니 신선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것이다. 귀농에 대해 가지고 있던 막연함들이 많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점점 구체화되었다. 많은 작물을 판매하거나 단일 작물에 의존하기 보다는 절기에 따라 이모작을 할 수 있는 작물에 집중한다면 두 배의 수익이 난다는 점도 좋은 팁이다. 저자는 여름철에는 매실을, 겨울철에는 곶감으로 짧은 기간 내에 부자농부가 될 수 있었다. 성공 창농의 노하우들의 큰 틀은 책 뒷표지에 실려있다. 이를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을려면 장기적인 플랜으로 큰틀을 짤 때에야 비로소 성공으로 가는 길을 가는 것은 아닐런지.
먼저 선배된 입장에서 길을 걸어간 사람이 후배들을 위해 알려주는 노하우들은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 실패율을 줄이고 착실하게 귀농에 안착할려면 무슨 일이든 마찬가지겠지만 혼자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많다. 항상 주위에 도움을 청할 사람들을 알고 있어야 하고 공부하고 배워야 할 관련 지식이나 노하우들은 무궁무진하다. 누구든 큰 맘 먹고 시작한 농사일에서 실패하고 싶어 시작하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전보다 충분히 여유로운 생활을 누리면서 꾸준히 좋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방법들을 알고 싶은 것이 당연하다. 이 책은 농사일에 대해 세세하게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분야는 다르지만 경영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쓴 책이다. 결국 먼저 앞길을 걸어가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허투루 흘려들을 이야기는 없다는 것이다. 농사일이 쉽지 않다고 하며 몇 년간 고생할 각오로 시작해야 한다고 한다. 갈수록 불안한 미래와 도시에서의 생활에 염증을 느낀 사람들이 귀농이나 귀촌을 선택하는 이유는 마음의 평온함을 누리고 싶기도 하지만 제2의 인생으로서 100세 시대를 대비하여 꾸준히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언젠간 귀농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다. 어디든 적응하지 못할 일도 없고 최선을 다한다면 성공하지 못할 일도 없다. 땀흘려 키운 작물을 재배하고 이를 알아봐주는 고객들에게 판매하는 과정도 매우 뿌듯할 것 같다. 꼭 부자농부나 수십억의 소득을 올렸다는 것에 현혹되기 보다는 현실적으로 무엇을 준비하여 간과하고 넘어가는 점은 없는 지 점검하기 위해서라도 읽어봐야 할 책이다. 지금 귀농이나 귀촌을 계획중이라면 한 번 읽어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