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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 주식투자에서 상식으로 성공하는 법

천국지기 2017. 5. 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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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매니저를 직업으로 가진 사람이라면 필독해야 할 책으로 꼽히는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의 2017년 최신 개정판이다. 이 책의 저자인 피터 린치는 워런 버핏, 존 템플턴,  조지 소로스처럼 위대한 투자가로 평가받을 자격이 충분한 이유는 불리한 환경 속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기 때문이다. 피터 린치의 투자방법은 "발로 뛰는 투자"로 불리우는데 그 이유는 자금이 하락하는 범위에서 투자 대상을 늘리고 매수, 매도를 자주 하는 활발한 매매방식을 사용한다. 좋은 평가를 받은 기업을 부지런히 찾아다니면서 정보를 얻은 후 기존에 덜 좋은 항목은 매도하고 자신이 얻은 정보를 통해 확신이 드는 기업으로 매수하는 식으로 주식투자를 한다. 다른 전문가에 맡기기 보다는 스스로 기업을 발굴해서 주식에 직접 투자하라고 언급한다.


피터 린치는 우리가 투자하는 모든 종목에서 돈을 벌 필요가 없다고 지적한다. 10개 종목 중 6개에서 만족스러운 실적을 올려도 좋다고 한다. 즉, 다른 종목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전반적으로 볼 때 나머지 종목에서 만족할만한 수익을 얻게 되면 손해를 메우고도 남기 때문에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설계할 때 도움이 된다고 한다. 가능성 있는 기업에 투자하고 매도 시점과 매수 시점을 상식에 따라 결정한다면 주식투자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다보면 주식투자를 해본 적도 없고 각종 통계와 전문 용어로 인해 어렵게 느껴왔지만 이 책은 비교적 쉽게 읽을 수 있었고 전문 지식을 습득하기에 좋은 사례들이 많은 책이다. 펀드매니저들이 항상 책상 앞에 두고 읽어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주식투자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은 이 책만으로 충분할 듯 싶다.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이 책에서 언급된 수많은 사례를 통해서다. 주식 초보자들에게는 축적된 경험과 사례들이 큰 도움이 될 때가 많다. 주식 상장에서 일희일비 하기 보다는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회사에 대한 정보를 얻고 그 가능성에 투자를 하는 것이다. 시가총액이 오르는만큼 내가 투자한 주식에 대한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 주식투자는 오랫동안 전통적인 재테크 방법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하지만 개미투자자는 손해보는 경우가 많았고, 시장에 퍼지지 않은 고급 정보들은 일부 기간투자자들이 꽉 쥐고 있다. 그럴수록 더욱 상식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다잡을 필요가 있다. 손해입는 패턴을 반복하지 않도록 읽어두면 도움이 될만큼 가치 높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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