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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Since 2013 ~)

[서평] 리얼 오사카 교토 Plus 고베 나라(2018~2019) : 헤매지 않고 바로 통하는 현지밀착형 여행서



역시 여행 서적은 많은 정보를 담고 있으면서 휴대하기 편해야 한다. 이 책도 마찬가지로 오사카와 교토, 고베, 나라로 분리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길찾기와 프리뷰 동영상까지 제공하고 있어서 혹시라도 처음 가는 여행지에서 길을 찾지 못해 헤메일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런 정보들은 여행하는데 매우 도움이 된다. 특히나 이 책은 일본 여행 중 가장 많이 찾는다는 간사이 지역을 중심으로 다뤘다. 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인데 책을 넘길수록 가보고 싶은 여행지와 맛집들이 많아서 참 갈 곳이 많다는 걸 느꼈다. 이미 책을 본 것만으로 여행을 다녀온 듯 싶었고, 얼마 전 예능 프로그램으로 방영한 <짠내투어> 편이 생각난다. 이들이 여행한 지역도 바로 오사카 성이 있는 오사카와 옛 일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산넨자카도 잘 소개되어 있다. 특히 일본은 대중교통이 복잡한 데 그 중에서 지하철 정보는 매우 자세하게 설명해줘서 이것만 있으면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외에도 상세 지도, 대중교통 정보, 쇼핑 정보, 특징 지역의 여행 정보, 코스별 여행 경로, 일본 역사를 알아보는 리얼 스토리, 특정 지역에 대한 정보를 알차게 담은 리얼 가이드 등 매우 알차게 구성된 책이다. 게다가 휴대하고 보라고 간사이 지하철・철도 노선도 딸려 있는 점은 반갑다. 길찾기와 프리뷰는 QR코드 형태로 제공하고 있으니 이 부분도 참고해보면 될 듯 싶다. 우리는 무엇보다 여행을 알차게 다녀오고 싶다. 이 책은 바로 여행자들이 일정 기간 동안 자신에게 맞는 여행 코스를 만들고 여행 경비 안에서 맛집을 다녀오는 등 정보가 많기 때문에 여러모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짠내투어> 덕분인지 유독 이 책에서 제공하고 있는 여행지와 맛집, 쇼핑 등에 더 눈길이 가고 나중에 일본에 다녀온다면 오사카나 교토 중심으로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용주의, 재미주의, 현장주의라는 모토로 현지밀착형 여행서라는 이름으로 펴낸 책인데 정말 두꺼운만큼 아낌없이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


간사이 음식 베스트 7을 보면 군침이 돌고 간사이 필수 여행지 10을 보면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 장소가 있었나 싶다. 사계절 여행하기에 좋지만 역시 벗꽃이 피는 봄이면 그 운치가 더할 듯 싶다. 일본 역사를 조금이라도 알고 간다면 여행지에 가서도 한층 더 흥미를 가지면서 관람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책에 있는 리얼 스토리 외에도 여행가려는 곳에 대한 역사 정도는 알고 가면 더 재미있게 많은 것을 얻고 오지 않을까 싶다. 간사이 지역으로 여행하려는 사람들에게 필수 여행 책으로 추천하고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