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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리뷰

[영화] 아르고 - 이란에 갇힌 인질을 구출한 영웅담




아르고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다. 아르고는 영화 대본 제목인데 이란에 갇힌 대사관 직원 6명을 구출하는 작전명이기도 하다.

영화는 초반부터 후반부까지 긴장감 넘치게 잘 만들었다. 영화 중간마다 실화 영상을 삽입한 것도 현실감와 신빙성을 높여주는 요소로 적절하게 쓰였다.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불편했던 것은 세계 초강대국인 미국이라서 가능하지 않았을까?

스위스발 항공편에서 타기 위해 여권 발급이 승인되지 않았다면. 영화와 현실은 다르다지만 긴박한 상황에서도 발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부럽기만 했다.

외국에 억울한 일로 감옥에 갇히거나 행방불명이 되도 지위가 낮거나 언론에서 크게 다루지 않으면 꿈쩍도 안하는 대사관의 행동을 시사프로그램에서 보면 분통이 터진다.

애국심, 애국심하지만 자국민을 보호하지 않는 나라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을까? 팍스 아메리카, 미국, 영웅, 탐욕의 나라라고 하지만 자국민을 보호하는 것 하나만큼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지 간에... 


벤 애플렉이란 배우 겸 감독이 만든 작품인데 꽤 볼만했고 배우들의 연기도 볼만했다. 실존인물과 비슷한 배우를 캐스팅한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




아르고 (2012)

Argo 
7.6
감독
벤 애플렉
출연
벤 애플렉, 존 굿맨, 알란 아킨, 브라이언 크랜스턴, 카일 챈들러
정보
스릴러 | 미국 | 120 분 | 201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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