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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Since 2013 ~)

[서평] 비즈니스 아이디어의 탄생 : 혁신적 아이디어 설계와 테스트, 팀 디자인

비즈니스 아이디어의 탄생 : 혁신적 아이디어 설계와 테스트, 팀 디자인

 

일종의 아이디어를 뽑아내기 위한 툴킷 용도로 활용될 책이다. 하나의 아이디어가 살을 붙이고 뼈대를 맞추기 위해서 어떤 도구를 적용해야 할지 궁금하다면 이 책 한 권이면 된다. 아이디어 설계와 테스트, 팀 디자인, 마인드 셋까지 포함하여 44가지 아이디어 실험법을 담았는데 모든 것을 다 알아내기 보다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방법을 적용시켜 나가면 좋을 것 같다. 책 뒤표지에도 나와있는 것처럼 수많은 아이디어를 비즈니스로 실행시키기에 앞서 탐색과 테스트 절차를 거치고 불확실한 리스크를 줄여나가는 과정이다. 비즈니스 아이템을 모으기 위한 아이디어 활용 기법이 굉장히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하나의 기법은 개요에서 준비하기, 실행하기, 분석하기 절차를 알아보고 상세 내용에서는 비용, 준비 시간, 진행 시간, 증거의 강도, 필요 역량, 필요조건 등 실질적으로 어느 정도의 준비가 필요한 지에 대해서 설명한다. 조합 가능한 실험에서는 수록된 기법들 중에 서로 어떤 피드백을 주고받는지를 진행 전과 진행 후로 나눠 실험을 분석하기 위해 필요한 방법을 확인하는 패턴으로 되어 있다. 대부분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그룹으로 다수가 참여하여 원하는 결과물을 얻는 방식이다. 즉,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직접 실행에 옮겨야 하는 실험법들인 셈이다. 사람들마다 생각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책에서 설명하는 순서와 방법에 따라 진행해야 한다.

처음에는 책 제목처럼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을 설명하는 것으로 알았는데 훑어보니 테스트하고 결론을 도출하는 기법들이 나열되어 있는 방식이었다. 그래서 다수의 참여자를 모집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는 직접 활용할 방법이 없다. 아이디어는 여러 가지 가설을 세우고 테스트를 거치면서 확인해나가는 과정이다. 만약 내가 생각해낸 아이디어가 이러한 상황과 조건이라면 비즈니스에서 실패하지 않을 수 있는지 생각하는 단계다. 성급하게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렇게 다양한 실험법으로 테스트를 해본다면 실패할 확률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책에 나온 방법들로 하나씩 검증해나간다면 분명 유레카를 외치게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