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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Since 2013 ~)

[서평] 재미로 읽다가 100점 맞는 색다른 물리학(하편) : 교과서보다 쉽고 흥미진진한 물리학 교실

 

재미로 읽다가 100점 맞는 색다른 물리학

 

학창 시절에는 시험 때문에 잘 인식하지 못하는데 살다 보니 물리학은 세상 만물을 이해하는데 알아둘수록 편리한 학문이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때 교육이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 있다는 것을 연관 지어서 설명해 주고 작은 실험을 해봤다면 흥미를 가지고 공부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든 재미가 붙어야 실력이 느는 법입니다. 우리가 어렵고 따분하게 느끼는 이유는 기본 개념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밑바탕에서 이해력이 떨어지니 아무리 설명해 줘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립니다. 물론 물리 공식은 어려워서 이 법칙은 무엇을 설명하려고 하는지 알아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물리 시간에 배웠던 기본 개념을 다시 만나서 반가웠는데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습니다. 물리에 대한 이해도가 깊지 않았다는 걸 절감하면서 일상생활과 연계시켜서 읽어보려고 했습니다. 교과서보다는 훨씬 설명이 부드러웠고 그림과 도형이 많았던 점은 좋았습니다. 대부분 졸업한 뒤엔 교과서에 나온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젠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니다 보니 무조건 암기할 필요도 없고 이해될 때까지 가볍게 읽는 것으로 시작해도 좋습니다. 물리가 얼마나 우리 가까이 존재하고 있으며 물리학으로 설명이 가능한 법칙이 많다는 사실을 새로이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다양한 코너들이 존재하는데 '선생님의 한마디!', '지식 카드', '과학자가 알려 준 팁', '상상력을 펼쳐봐!', '공부의 신 필기 엿보기' 등 심층적으로 이해를 돕고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기본 개념을 반복해서 학습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런 코너들로 인해 마냥 어렵고 복잡한 과목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지식과 교양을 쌓고 물리의 세계는 배울수록 즐겁다는 걸 깨닫는 것만으로도 이 책의 역할은 다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공부는 때가 있다는 말처럼 물리를 잘 배워두면 기본 상식이 풍부해질 겁니다. 청소년 물리 분야 강력 추천서로 물리가 우리 삶을 이롭게 해준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흥미와 재미를 가지고 공부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