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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리뷰

[영화] 가타카





숨겨진 명작으로 불리는 가타카를 15년이 지난 뒤에 우연히 알게 되어서 전체를 보게 되었다.

<블레이드 러너>, <스페이스 오디세이 2010>처럼 미래사회를 예견하듯 이 영화에서도 하나의 키워드를 제시한다.

유전자. 털, 혈액, 소변 등 몸에서 채취하는 모든 것들은 고도로 발달된 유전자 감식기술로 적격자와 부적격자를 가려낸다.

언제든 의뢰를 하면 유전자 감식결과를 받아볼 수 있도록 시스템화 되었다.


가타카라는 조직은 70년 중 7일동안 우주에 갈 수 있는 요원을 훈련시키는 조직인데 그 중에서도 선택된 자만이 

우주에 올라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하지만 주인공은 동생에 비해 어릴 때부터 허약한 체질을 타고났다. 

동생은 뛰어난 머리와 신체조건으로 늘 우주에 관심이 많았다. 빈센트(형)는 청소부로 가타카에서 일할 기회를 얻었는데

우주로 쏘아올리는 탐사선을 보면서 우주로 가고싶다는 꿈을 키워나가게 된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누군가를 대신해서 가타카에 들어가는 것이다.

메달까지 딸 정도로 뛰어난 요원이었던 제롬 유진 모로우는 사고로 인해 휠체어를 타게 되고 우주로 나갈 수 없게 된다.

유전학적으로 열성인 자에게 가짜 증명서를 파는 DNA 중계인인 게르만이 우성인자를 팔려고 하는 제롬 유진 모로우와

그걸 살려고 하는 빈센트를 연결시켜 주게 되고 그에게 제공받은 소변, 혈액, 머리카락, 피부조직으로 그는 가타카 내에서

제롬 유진 모로우로서 우주에 올라갈 수 있는 요원 중 하나가 된다.


가타카 조직 내 들어감으로써 우마 서먼(아이린 카시니)을 알게 되고 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


이 영화의 백미는 초반와 마지막에 나오는 내레이션인데 메시지성이 강하다고 할 것이다.


적격자와 부적격자로 나눠서 차별을 받고 부적격자는 하층에 머물러서 생활할 수밖에 없다는 것도 의미하는 바가 크다.

유전자만으로 꿈을 이룰 수 없게 가로막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 번쯤 이 영화를 봐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 





가타카 (1998)

Gattaca 
9.3
감독
앤드류 니콜
출연
에단 호크, 우마 서먼, 고어 비달, 잰더 버클리, 제인 브룩
정보
SF, 드라마 | 미국 | 108 분 | 1998-05-02
글쓴이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