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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리뷰

[영화] 늑대소년 - 송중기와 박보영을 위한 동화




오로지 송중기와 박보영으로 초첨을 맞춘 동화같은 영화이다. 영화에서는 그 둘의 모습이 상당히 10~20대들이 좋아할만한 모습으로 나온다.

요즘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두 배우의 조합은 흥행보증수표와도 같다. 이미 드라마와 영화로 검증을 받았고 연기력까지 뒷받침되는 젊은 배우이기도 하다.

박보영은 <과속스캔들>에서 맡은 역할이 떠오르고 송중기는 드라마 <착한 남자>의 모습이 떠오른다.


다소 스토리상 작위적인 부분도 있었다. 뜬금없이 박보영이 이사온 집에 있었던 늑대소년. 그가 왜 늑대소년이 되었고 어떻게 그 집 근처에서 살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순이의 당찬 모습과 늑대소년의 순애보. 그리고 늘 훼방꾼이 그들 사이에 놓이게 되고 그 역할은 안연석을 통해서 극에 긴장감을 준다.

항상 행복할 것 같았지만 안연석은 그의 똘마니들을 데리고 순이를 괴롭힌다. 그 모습을 본 늑대소년은 폭주하게 되고 헐크만큼 강력한 힘으로 다 떼려눕힌다.


학자와 군인, 감금은 결국 그들이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까지 내몰리게 한 요소로 작용한다.

영화를 다 보고 난 후에는 늑대소년과 순이만의 아름다운 동화일 뿐이고 여자 관객들은 잘생긴 늑대소년(겉은 꽃미남이지만 힘쎄고 항상 나를 지켜주고 사랑하는)을 

갖고 싶은 판타지에 젖게 만든다. 그래서 그들의 이별과 재회 그리고 이별이 안타깝고 애틋한가 보다.




늑대소년 (2012)

8.6
감독
조성희
출연
송중기, 박보영, 장영남, 유연석, 김향기
정보
드라마 | 한국 | 125 분 | 201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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