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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Since 2013 ~)

[서평] MBA 리더십 필독서 43 : 세계 최고 리더들이 읽는 리더십 필독서 43권을 한 권에

 

MBA 리더십 필독서 43 : 세계 최고 리더들이 읽는 리더십 필독서 43권을 한 권에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43권은 경영과 조직, 시스템, 인재, 재무, 리더십, 사회와 미래로 분야를 나눠 핵심 내용 위주로 요약하였다. 전 세계 리더들이 읽고 검증을 마친 MBA 리더십 필독서로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핵심만 뽑아내서 짧은 시간 동안 읽기 편하게 구성되었다. 경영에 필요한 이론을 배운다는 의미에서 이 한 권으로 43권을 섭렵하는 셈이 되니 시간 절약이 됨은 물론 해결책을 빠르게 얻을 수 있다. 더 깊이 있게 파고들고 싶다면 당연히 해당 도서를 완독하면 된다. 세계적인 리더들이 어떤 책을 추천하고 참고했는지를 알면 읽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한 번쯤은 들어봤을 책이지만 완독한 책은 드문데 이번 기회에 비즈니스 필독서를 모두 읽은 기분이다.

역시 일본인 저자답게 여러 가지 책을 분류해서 요약을 잘 해놨다. 이론적으로 핵심이 되는 부분만 추려서 어떻게 적용시킬 수 있을지를 중점적으로 보게 된다. 물론 43권을 모두 소개하느라 깊이 있게 파고들 여지는 없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 책에서 가치 있는 부분은 필독서 내용을 바탕으로 저자가 직접 다이어그램을 작성했다는 점이다. 주요 핵심사항을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그림으로 그려놨다는 건 포인트를 정말 잘 짚고 있다는 의미다. 또한 저자가 직접 리뷰를 달아주는 부분이 있는데 독자들은 무엇에 집중하며 읽어야 할지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다. 웬만큼 다독하지 않고서는 방법을 제시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동영상에 익숙해진 세대는 길고 지루한 책보다는 가볍고 짧게 끊어서 읽기 편한 책을 선호할 것 같다. 이 책도 하루 30분만 투자하면 1~2권을 읽듯 책장을 넘길 수 있다. 리더들이 알아야 할 분야는 꽤 폭넓다. 자신이 직접 관여하지 않더라도 시스템, 인재, 재무에 관한 부분은 파악할 수 있어야 하고 경영과 조직관리는 기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유의 책들은 얇지만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기엔 좋다. 모든 걸 세세하기 다 알 수도 없거니와 기억해 내지도 못할 것이다. 우리는 이 책을 내게 필요한 대로 잘 활용하기만 하면 된다. 다소 어려운 내용은 넘기더라도 내 경영과 비즈니스에 적용시킬 수 있도록 읽으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