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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Since 2013 ~)

[서평] 나는 즐거움 주식회사에 다닌다




누구나 직장생활이 즐겁기를 바란다. 직장에 다니는 직장인이라면 즐겁게 회사생활하고 싶어할 것이다. 상사의 눈치를 보고 성과에 얽매여서 전전긍긍하지 않았으면 한다. 내가 하는 일에 자부심을 느끼고 하루하루의 직장생활이 보람찬 일들로 가득하기를 바란다. 때로는 직장 내에서 게임이나 놀이 혹은 다함께 뭔가를 만들어가거나 배워보면서 단합심을 기르고 성취감을 느껴보고 싶어한다. 무겁고 적막한 긴장감이 감도는 사무실이 아닌 즐겁고 활기찬 웃음이 넘쳐나며 회사를 나가는 것이 기분 좋은 그런 회사에서 누구나 일하고 싶어한다. 이 책은 모든 직장인들의 바램을 실천하고 있는 한 회사이 이야기다. 바로 미국의 강소 IT 업체인 멘로 이노베이션의 CEO인 리챠드 셰리단을 통해서 즐거움 주식회사가 무엇인지 엿볼 수 있었다.


꿈의 직장이라고 불리우는 회사가 있다. 직장 내에는 각종 편의시설이 무료로 개방되고 스포츠 시설이나 헬스클럽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수영장처럼 큰 시설은 없더라도 스프츠를 간단히 즐길 수 있으며, 육아시설 및 구내식당도 완비된 곳을 말이다.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위해 회사 내에 다양한 시스템들을 갖춘 회사는 갈등과 불화가 조성되는 것을 막아준다. 페이스북이나 구글과 같은 벤처기업으로 시작한 곳은 사진을 통해서도 봤지만 자유분방함과 즐거운 요소로 가득하다. 그래서 꿈의 직장으로 불리우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스케이트를 타고 복도를 다닌다거나 자신의 업무공간을 사무실로 특정짓지 않는다. 누구나 바라는 회사의 모습인데 즐거움 주식회사를 만들기 위해선 회사의 목표가 수익보다는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짝 프로그램을 통해 두 명이 한 팀을 이뤄서 프로젝트를 완수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강화시키고 높은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요즘 우리나라 몇몇 대기업에서 직급 대신 님이나 씨로 통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파티션으로 나뉘기 보단 서로 책상을 자유롭게 붙여서 의사소통을 나눌 기회를 늘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정서상 많은 훈련이 필요한 방법이 아닐까 싶다. CEO가 이런 마음으로 회사가 즐거울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 나간다면 이직률도 현저하게 줄어들 것이고 억지로 업무상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이 아닌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일하게 될 것 같다. 우리나라는 아직 군대의 잔제가 학교와 회사에 남아있어서 수직적이고 복종적인 관계를 은근히 강요 당한다. 하지만 이 책에 소개된 예들은 서로간의 의사소통이 자유롭다. 대화와 토론은 일상이고 동료들과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직장문화로 정착시켜 즐겁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나갈 때 서로 분리된 관점에서의 소통이 아닌 바로 내 일이라는 책임감을 더 강하게 느끼게 된다.


직원이 행복해야 한다. 권위적인 회사 분위기에 나도 익숙해있지만 자유로운 소통은 언제나 환영이다. 잘되는 기업은 어떤 기업인지 이 책을 CEO를 비롯한 리더들이 읽고 반영한다면 직장에서 일하는 것이 즐겁고 기쁜 일이 되지 않을까 싶다.




나는 즐거움 주식회사에 다닌다

저자
리차드 셰리단 지음
출판사
처음북스 | 2014-07-08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즐거움이 곧 성과다.즐거움이 회사의 목표인 멘로 이노베이션으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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