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17. 12. 7.
[서평] 이 세계의 식탁을 차리는 이는 누구인가 : 인간과 자연을 살리는 푸드 민주주의의 비전
가난할지언정 배고픔은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범지구적으로 살펴볼 때 여전히 기아(굶주림, 영양실조 포함)에 허덕이는 인구가 10억에 달하는 반면, 너무나도 잘 먹어서 비만, 당뇨같은 질병에 걸린 인구가 20억이라니 아이러니하다. 현재 생산되는 식량 중 30%가 산업형 농장에서 나오고 나머지 70%는 소농에서 나온다고 하는데 무차별적으로 가해지는 생태계 파괴의 책임을 75%가 산업농이 지고 있다. 즉, 산업농에 의해 전 세계를 부양하고 있다는 건 잘못된 허구일 뿐이다. 마트 진열창을 잠식하고 있는 가공품들은 대량 생산을 해내기 위해 그만큼의 천연 자원을 소비해야 얻을 수 있다. 영양 위기를 가져온 것은 필요한 영양소 공급을 제한하고 패스트푸드의 확산으로 그 상황은 비만과 당뇨와 같은 질병에 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