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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Since 2013 ~)

[서평] 누가 저 대신 프레젠테이션 좀 해주세요 : 경쟁, 입찰, 수주, 제안 프레젠테이션 현장 실사례



다른 프레젠테이션 책보다 실무를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초보자들도 알기 쉽게 쓴 책이다. 무려 프레젠테이션 경력만 17년 6개월의 프레젠터로 풍부한 실무 경험과 노하우가 집결된 책으로 프레젠테이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솔깃해지는 내용이다. 책 표지에도 나와 있듯 경쟁, 입찰, 수주, 제안의 모든 것을 다루었고 현장감 있는 실사례들은 자칫 놓칠 수 있는 점들을 상세하게 알려줘서 혹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아나운서부터 쇼핑 호스트까지 말이라면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의 추천사가 굉장히 많았는데 그만큼 그들도 인정하는 프레젠테이션 실무서다. 


사실 낯선 사람들 앞에서서 주어진 시간 동안 발표를 한다는 것이 굉장히 떨리고 앞이 캄캄해지는 일이다. 작년에 한 번 교육 삼아 들은 적이 있는데 말을 하면 할수록 빨라지고 두서없이 말하게 되었는데 저자는 발표 보다도 준비를 철저하게 하라고 말한다. PT를 듣는 사람의 수만큼 발표자료를 준비해놓고 발표 전까지 몇 명이 참석하는지에 대해서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고 한다. 철저한 준비와 사전 준비, 프레젠테이션 장소에 따라 진행방식으로 다르게 바뀌어야 하고 말하기와 몸짓 언어에 대해서도 무엇을 체크하고 연습해야 하는지, 복장은 어떻게 입고 가야 하는지 등 궁금해할만한 부분들에 대해서 요점을 잘 적어두었다.


키맨을 사로잡는 화법, 돌발 상황 대처법, 스크릿 노하우로 알아보는 비법 전수 등 프레젠테이션에 젬병인 사람들도 저자가 알려주는 노하우를 꾸준히 연습하면서 상황별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익혀둔다면 전보다는 준비된 상태에서 무사히 프레젠테이션을 마치게 될 것 같다. 현장감있는 설명과 다양한 환경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프레젠터 시각에서 썼기 때문에 더욱 몰입되어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점알 경쟁 입찰을 통해 수주를 따내거나 중요한 발표를 해야 될 때, 누군가에게 자신의 제품을 설득시키고 구매로 이어지게 하려면 이 책에 나와 있는 프레젠테이션 노하우와 함께 활용한다면 긍정적인 효과를 볼 것 같은 책이다. 프레젠테이션 실무서로 이만한 책은 없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