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영화 리뷰

[애니] 몬스터 대학교 - 예술의 경지에 도달한 픽사표 3D 애니메이션




역시 픽사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답다고 생각한다. 이젠 3D 애니메이션은 독보적일만큼 예술의 경지에 도달한 것이 아닐까 싶을만큼 실사처럼 정교하고 부드러웠다. 

드림웍스도 훌륭하지만 시사회로 본 <몬스터 대학교>는 그 차원을 뛰어넘은 느낌이 들었다.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은 역시 극장에서 봐야 그 진가가 드러난다.


삼성역 메가박스 M2관에서 봤는데 선명하고 넓은 디지틀 화질에 좌석도 아주 좋았다. 관람하는 내내 움직임 하나하나 살아있는 듯 생동감이 넘쳤다. 어색한 부분은

보이지 않았고 자연스러웠다. 단언컨대 최근에 본 애니메이션을 통틀어서 최고의 작품 중 하나다. <몬스터 대학교>는 전작의 몬스터 주식회사에 등장하는 

두 주인공의 과거를 담은 이야기인데 역시 재미있었다. 


깨알같은 유머와 재미, 꿈과 희망, 상상력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며 다른 것 제쳐두고 아주 편안하게 맘껏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엔딩 크레딧 후에는 짧은 영상이 나오는데 재치만점이었다!  시간 좀 걸리더라도 꼭 보시길 바란다.  


훌륭한 애니메이션이지만 아직까지는 토이스토리 3가 주었던 감동은 넘어서지 못하는 느낌이다. 그도 그럴것이 감동코드를 줄만한 요소보다는 전작의 과거를 담은 것이라서 

성장과정과 몬스터 대학교에 입학해서 겁주기 대회에 우승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것이기 때문이다. 신나게 모험하는 걸 즐기고 웃기엔 좋은 선택이다.

의외의 장면에서 빵 터지는 부분이 많으니 이번 추석에 무얼 볼까 고민한다면 복잡하게 고민하지 말고 <몬스터 대학교>를 가족과 함께 본다면 분명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몬스터 대학교 (2013)

Monsters University 
8.6
감독
댄 스캔론
출연
존 굿맨, 제니퍼 틸리, 빌리 크리스탈, 스티브 부세미, 존 라젠버거
정보
애니메이션 | 미국 | 110 분 | 2013-09-12
글쓴이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