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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리뷰

[영화] 맨 오브 스틸 : 슈퍼맨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영화




크리스토퍼 놀란이 제작에 참여했다고 하는데 이제야 제대로 된 슈퍼맨 시리즈가 시작되는 것 같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배트맨 비긴즈>처럼 시리즈를 새로 시작하는 영화에서 보는 듯한 기운을 이 영화에서 받았다. 호화 캐스팅과 압도적인 스크린, 탄탄한 스토리가 인상적인 영화이다. 슈퍼맨의 품위를 지키면서 암울한 지구를 구출하는 존재로써 각인시키기에 충분하다고 본다. 잘 만들어진 영화이기는 하나 미국에서 제작한 영화에서 대부분 보여주는 모습은 미국이 전방위적으로 지구를 지킨다는 가정이 밑바탕에 깔고 보는 것이다. 뉴욕 맨하튼이 주요 무대이고, 지구가 위기에 빠진 상황임에도 미국만 전쟁에 참여한다. 미국만 위기를 느끼는 것인가? 외계 생명체가 중력을 이용해 크립튼화 시킬려고 하는 상황임에도 슈퍼맨과 미군 장군은 태연하게 사막에서 대화나 주고받는다. 분명 영향을 미칠텐데도 말이다. 


대부분의 히어로는 성장과정에서 불운을 겪거나(아버지가 개를 구하려고 무모하게 뛰어들다 토네이도에 삼켜버림,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함) 자신이 가진 힘에 대해서 두려워한다. 혼자서 지구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자신의 힘을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슈퍼맨은 지구인 아버지에게 좋은 영향을 받았다. 항상 힘들거나 의문점이 생길때마다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스파이더맨 1>의 친할아버지처럼 말이다. 이 영화는 이제 앞으로의 시리즈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더욱 기대되는 영화이다. 새로운 슈퍼맨 시리즈를 시작하는 점에서는 괜찮은 출발이라고 생각한다. 덧붙여 에이미 아담스는 1974년생인데 여전히 예쁘고 매력적이다. ^^



맨 오브 스틸 (2013)

Man of Steel 
7.4
감독
잭 스나이더
출연
헨리 카빌, 에이미 아담스, 마이클 섀넌, 케빈 코스트너, 다이안 레인
정보
액션, 어드벤처, 판타지 | 미국 | 143 분 | 2013-06-13
글쓴이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