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진작 경제, 돈, 재테크 공부를 하지 않았나. 직장 생활을 하며 경력 쌓기 바빴고 자리 잡는 것이 우선이었다. 다른 걸 생각할 여력 없이 평일은 일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며 다니고 주말은 여행을 가거나 문화생활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풀어야 했다. 겨우 연봉 올리거나 은행에 예적금 들어놓는 게 전부다. 재테크랄 것도 없고 경제나 돈 공부는 문외한이었다는 게 맞다. 지나와보니 빠르게 시간은 흘러갔고 남은 건 월급 받고 평일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에서 보낸 것만 기억난다. 생계를 위해 일하지 않으면 안 되었고 직장에서 받는 월급으로 생활하는 패턴이 반복되는 동안 왜 돈과 경제를 공부해야 하는지 이유를 찾지 못했다.
이 책을 읽어보니 어쩌면 우린 평생 돈의 노예가 되어 돈을 벌기 위해 일하는 악순환 속에서 모든 경제적인 부담을 감당해야만 했다. 여기서 워런 버핏의 말은 큰 깨달음을 준다.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방법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당신은 죽을 때까지 일해야만 할 것이다." 끔찍한 말이다. 평생 죽어라 일만 한다면 인생에 남는 게 과연 무엇일까? 나를 위한 시간조차 갖지 못하고 돈 때문에 안달복달하며 스트레스 받는 게 인생에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그래서 내가 일하지 않더라도 돈이 들어올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돈 공부를 해야 한다. 그 방법은 다른 책에도 다수 공개되었고 실천하기만 하면 된다.
부동산 투자, 주식 투자, 지식 사업, 전자책 발간, 재능마켓, 유튜버 등 도전할 일은 넘쳐난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보다 앞으로 그려볼 미래를 위해 오늘을 투자하며 나아간다면 경제적 자유도 남의 일이 아닌 것이다. 지루한 회사 생활을 언제까지 반복하며 다닐 것인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회사라는 울타리에 갇히지 말고 주식부터 부동산까지 돈을 공부해야 한다. 아주 많은 돈을 가질 욕심은 없지만 적어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을 정도면 충분하다. 자랄 때마다 돈 얘기를 터부시하며 졸부라 폄하했기에 부정적이지만 사실 살아가는 동안 돈이 없으면 비참한 생활이 기다리고 있기에 공부할 가치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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