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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Since 2013 ~)

[서평] 성공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101가지 비즈니스 모델 이야기(2024 Edition)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은 비즈니스 모델이 여러 유형과 갈래로 나뉜다는 점이다. 가치사슬형 비즈니스 모델, 플랫폼형 비즈니스 모델, 사회적 가치 기반형 비즈니스 모델로 분류해 볼 수 있는데 이 중에서 플랫폼형 비즈니스 모델은 세분화된 유형이 매우 다양했다. 현재 운영 중인 기업을 기반으로 분석해서 어떤 형태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앞으로 스타트업 기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최신 트렌드를 업데이트하고 싶다면 이 책에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책 구성은 동일하다. 비즈니스 모델의 관계도를 보여주고 핵심제공가치, 수익공식, 핵심자원, 핵심프로세스 순으로 설명하는 방식이다.

아마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현재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기업들을 잘 모르고 지나쳤을 것이다. 기업이 고객에게 제공해 줄 수 있는 핵심제공가치를 무엇이며, 어떤 수익공식을 가지고 운영하는지, 핵심자원과 핵심프로세스를 통해 끊임없이 확장하며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을 이해할 수 있었다. 2024년 에디션에선 프랜차이즈, 차익거래형과 같은 새로운 수익공식을 추가했고, 국내 기업 외에도 방대한 외국 기업들의 사례를 보강하였다. 핵심제공가치에 '재미'라는 내용을 추가하고 신생 기업뿐만 아니라 수백 년간 지속하고 있는 영속 기업들의 사례를 추가하여 오랫동안 살아남은 기업의 인사이트를 담아냈다.

101가지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한 이 책은 어떻게 생각하고 적용하느냐에 따라 활용 폭은 무궁무진하다. 101가지 비즈니스 모델은 현재진행형이라 앞으로 다양한 조합이 나올 여지가 다분하다. 플랫폼형 비즈니스 모델에서 보았듯 유형별로 새로운 모델이 등장할 수 있다. 저자의 맺음말을 보면 아이디어보다 중요한 건 실행력이 결부된 혁신이라고 한다. 완벽하게 소비자의 니즈를 읽어내 경쟁 기업보다 빠르게 지속적인 혁신을 해나가는 기업이 결국엔 승리하게 된다고 한다. 결국 이 책은 비즈니스 모델을 창의적으로 조합하여 새로운 모델을 탄생시킬 수 있다면 기존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수익 창출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