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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Since 2013 ~)

[서평] 지구는 답을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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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

아주 먼 지구의 미스터리한 일들과 수수께끼 같은 흔적들을 밝혀나간다는 건 매우 흥미로운 작업이다. 기후 위기와 지구 환경 문제를 위주로 다루는 책이 아니라 지구의 역사를 알아간다는 점에서 한 번 붙들면 빠져들어 읽게 된다. 도저히 예측하지도 못할 아득한 시간대를 거슬러 지구상에 존재하여 화석으로 남은 발굴 유적이나 지질학적인 탐사 연구는 우리가 몰랐던 사실을 알게 하고 지구라는 행성을 우주적 관점에서 바라보게 한다. 지구 역사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읽어나가다 보면 여러 차례의 기후 변화와 대규모 멸종이 존재했었다는 사실을 밝혀나가는 작업들이 추리소설을 읽는 것처럼 흥미진진하다.

"지구의 역사에서 동식물 종의 출현과 소멸, 기후의 변화, 지형의 변화 등이 있었다. 우리는 역사를 선캄브라이기부터 제4기까지 누대, 대, 기, 세로 구분했다. 지질학자로서 시대의 전환이 느리게 또는 급격하고 치명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에 매료된다."

수많은 지질학자와 고고학자, 기후학자, 과학자들에 의해 과거 지구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알면 앞으로 우리에게 닥칠 지구의 미래도 예측할 수 있지 않을까? 현재 지구는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환경파괴와 지구온난화가 큰 문제로 대두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났다. 지구 평균 온도가 오르면 해수면 상승이나 생태계 파괴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어느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가 관심을 갖고 해결책을 모색하여 풀어나가야 한다. 기후변화의 영역에 있는 문제를 우리 세대가 통제하지 못한다면 아마 다음 세대나 후손들은 에오세처럼 지금보다 뜨거운 행성에서 살아가야 할지도 모른다.

"기후변화는 오히려 기존의 위협 요소를 증폭시키는 역할을 한다. 극단적인 날씨, 홍수, 가뭄 등이 이미 존재하고 있는 위험을 악화시키는 것이다. 여기에는 빈곤, 경제적 혼란, 인구 압박, 이웃 국가의 전쟁, 억압과 불공정이 포함된다. 또한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국가의 능력과 경제적 회복력 사이에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한층 더 지구의 역사에 대해 많은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지구의 역사에서 있었던 수많은 기후변화를 통해 예측해 보면서 어떤 결과로 진행되었는지 들여다보면 훨씬 더 관심 있게 지켜보게 되리라 생각한다. 오래전부터 인류는 지구의 수수께끼와 같은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많은 조사와 연구를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했고 자료에서 얻어낸 증거물들을 연구하며 밝혀낸 연대 측정과 대리 지표 등으로 우리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가고 있다. 진보하는 과학 기술과 인류의 노력으로 답을 알아내고 있다. 과거 지구의 역사가 궁금한다면 매우 흥미롭게 읽을만한 책이다.

 

 
지구는 답을 알고 있었다
때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생태계 곳곳에서 위험 신호와 부작용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지구의 기후 역사는 리듬과 템포가 끊임없이 변화하는 끝없는 음악 작품과 같다. 기후의 변화하는 리듬을 이해하면 현재 지구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고, 미래에 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있다. 《지구는 답을 알고 있었다 Ild Og Is》는 불과 얼음이 번갈아 지배했던 지구 기후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현재 인류에게 닥친 기후 위기를 이해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
저자
레이다르 뮐러
출판
애플북스
출판일
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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