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20. 5. 13.
[서평] 공룡 사냥꾼 : 집착과 욕망 그리고 지구 최고의 전리품을 얻기 위한 모험
공룡은 늘 흥미로운 주제다. 영화 '쥐라기 공원'을 비롯하여 공룡 화석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이 만들어지는 것을 보면 미지의 거대한 생명체를 향한 호기심은 그칠 줄을 모른다. 분명 인류보다 훨씬 오래전 지구상에 존재했었고 백악기 때 대부분 멸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생물학자들의 전유물로 공룡 화석을 발굴하는 줄 알았는데 이 책을 읽다 보니 생각이 달라졌다. 전문적으로 공룡 화석을 밀수하고 거래하는 조직이 있었고 이들은 경매를 통해 일확천금을 노리는 화석 사냥꾼들이다. 이 책은 실제로 벌어졌던 '타르보사우루스' 뉴욕 경매 사건을 토대로 일어난 이야기들을 추적해나간다. 경매는 계획대로 진행되었고 최종 낙찰가는 무려 105만 2,500달러였다. 몽골 고비사막 내 잠재된 공룡 화석을 발굴할 기회를 놓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