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18. 10. 11.
[서평] 역랑 : 김충선과 히데요시
역사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생동감 넘치게 읽을만한 역사 소설이다. 임진왜란 당시를 배경으로 숨겨진 영웅 '김충선' 장군을 다루고 있는 역랑은 조선에서 태어났지만 일본인에게 길러진 사야가가 조선으로 귀화하여 용맹하게 일본군을 무찌르는 장면에서 쾌감을 느꼈을 것이다. 사야가는 조선으로 귀화했을 때 휘하에 200명의 최정예 조총 부대를 거느리고 있었다. 조총 부대 5천은 보병 부대 5만에 육박하는 규모와 화력을 자랑했기에 조총 부대가 없는 조선으로써는 천군만마를 얻은 듯 했을 것이다. 일본의 전법을 알기 때문에 권율 장군에게 군사 조언을 할 수 있었다. 사야가 히로는 천식으로 고생하였지만 보모의 극진한 보살핌 덕분에 살아난 아이로 전투 예하 부대에서도 뛰어난 전략적 감각을 갖고 있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