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21. 11. 15.
[서평] 금융시장의 포식자들
정신이 번쩍 들게 만드는 책이다. 크게 한 방을 먹은 기분이다. 주식투자에서 기업 윤리나 정의보단 모기업의 동향 파악이 우선이다. 포식자와 피식자의 프레임 차이는 금융시장과 돈의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주가 등락은 최대주주의 향방을 쫓다 보면 답이 보인다고 한다. 순진하게 투자에 뛰어들기보단 냉정하게 대주주의 프레임으로 시장의 판도를 꿰뚫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투자 초보자에겐 냉혹하리만큼 집중해서 봐야 할 포인트가 무엇인지 짚어준다. 철저히 투자자의 입장에서 투자 수익을 얻기 위한 전략을 재고해 보게 한다. 금융 포식자에게 집어삼키지 않으려면 정신을 똑바로 차리라는 의미인 듯싶다. "개인 투자자는 대기업의 핵심 산업에서 투자의 기회를 엿보면 된다. 코스피에서는 대기업의 핵심 산업을,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