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21. 4. 18.
[서평] 이불 속 클래식 콘서트 : 나의 하루를 덮어주는 클래식 이야기
뭐랄까? 왠지 세종문화회관이나 예술의 전당에서 들어야 할 것 같은 클래식을 우리의 삶과 일상으로 들여온 듯한 기분이다. 상황에 따라 추천해 준 클래식을 들어보면 수긍하게 되면서 좀 더 친숙해진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빠른 템포로 돌아가는 도시에서의 흐름을 잠시 멈추고 클래식 선율에 귀 기울여 들으면 마음은 한결 여유로워진다. 클래식 넘버와 QR코드가 있어서 유튜브로 검색만 해봐도 어디서든 쉽게 들을 수 있어 좋다. 클래식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낯설어도 그건 중요하지 않은 듯싶다. 그저 듣고 몸과 마음으로 느끼면 되기 때문이다. 책 한 권에 소개된 78곡의 클래식들을 시간 날 때마다 들으면 하루가 정말 풍성해진 것만 같다. 게다가 저자가 친근하게 소개해 주는 글귀는 읽기 편하고 클래식 세계에 한 발 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