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데드맨 · 서평(Since 2013 ~) 2017. 7. 16. 단델라이언 : 가와이 간지 - 민들레와 절묘하게 연결된 흥미진진한 추리소설 가와이 간지의 시리즈 완결편인 은 책 제목이 암시하는 것처럼 소설을 관통하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즉, 프랑스어인 'dent-de-lion'에서 유래한 민들레로 사자의 이빨 혹은 송곳니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면서 점점 이야기는 속도감을 내며 왜 그녀가 1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외진 곳 어느 사일로에서 밀납이 된 채 허공이 매달리게 되었는지 복선들이 연결되면서 등골이 서늘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에미와 유메는 어머니조차 누가 누군지 구분조차 할 수 없을만큼 닮은 일란성 쌍둥이로 어릴 때 좋아했던 전래동화인 '하늘을 나는 소녀'가 프롤로그에 나온다. 학교에 다닐 수 없었던 에미는 자신도 하늘을 날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되는데 그것이 그녀의 꿈이기도 했다. 대학교 신입생이 된 에미는 우연.. · 서평(Since 2013 ~) 2013. 12. 4. [서평] 데드맨 일본 추리소설은 특히 사건소재들이 아주 특이한 것들이 많다. 지금까지 읽은 것들을 봐도 매우 특이한 경우들이 많았다.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도 그 소재 자체가 엽기적이다. 여섯번의 연쇄살인사건을 벌인 기간동안 장기 중 특정부위만 절단한 사건이다. 추리소설에선 항상 형사나 경찰이 단골로 나오는데 에서도 수사본부팀의 형사는 범인을 추격해나가는 과정이 치밀하게 그려져 있다. 이 소설을 쓴 가와이 간지의 데뷔작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등장인물의 개성이 도드라지고 사전조사를 철저하게 했는지 의학용어와 중요사건에 대한 지문들이 꼼곰하게 실려있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개성들이 워낙 잘 드러나다보니 책을 읽는내내 몰입감있게 볼 수 있었다. 사건 속으로 빠져들다보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지 궁금해..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