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19. 1. 2.
[책 리뷰] 마리카의 장갑 : 장갑은 마음을 전하는 세상에 하나뿐인 선물입니다
한 편의 동화 같은 이야기다. 루프마이제공화국 사람들은 엄지장갑을 만들 줄 알아야 영내에 살 수 있고, 결혼식은 물론 혼수용품으로 쓰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추운 지방이기 때문에 엄지장갑을 끼지 않으면 손에 동상을 입기 쉬울 것이다. 마리카는 늦둥이로 세 오빠와 뛰어놀며 자라느라 뜨개질에 별 소질이 없었다. 밖에서 뛰어놀고 그네를 타는 것이 행복한 아이였다. 다행히 할머니가 정성껏 가르친 덕분에 엄지장갑 만들기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고, 자신이 사랑하는 야니스를 위해 엄지장갑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어릴 적에 만나 사랑을 키운 마리카와 야니스는 결혼하여 서로를 아끼며 살아간다. 어떤 시련이나 어려움이 닥쳐와도 함께 하기에 이겨낼 수 있었다. 그러나 꿈같은 행복도 잠시, 마리카가 서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