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20. 2. 21.
[서평] 사계절 꽃차의 정석 봄, 여름, 가을, 겨울 꽃을 마시다 : 알기 쉬운 꽃차 이야기와 레시피
여행하다가 꽃차를 마신 경험이 있다. 코 끝으로 전해지는 꽃마다 고유의 향과 맛이 마음을 안정시키는 매력을 갖고 있다. 말린 꽃을 뜨거운 물에 우려서 마시는 것이 전부이지만 마시고 나면 기분이 편안해진다. 꽃차를 마실 때는 식용꽃과 못 먹는 꽃을 구분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꽃차를 처음 마셨다는 기록은 삼국유사에 나온다. 서기 48년 7월 27일 허왕옥 공주와 시종 20명이 가락국에 도착하여 난초로 만든 마실 것과 혜초로 만든 술을 대접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고려 시대에 차 문화는 전성기를 이뤘고 조선 시대에 와서 음다 풍습이 약해지는 대신 대용차가 발달했다고 하는데 이때부터 꽃차 문화가 시작되고 대중되었다고 한다. 꽃차소믈리에라는 전문가도 등장하여 꽃차의 재료가 되는 식물의 특성과 제다법을 익혀 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