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20. 12. 17.
[서평] 새드엔딩은 없다 : 인생의 삑사리를 블랙코미디로 바꾸기
"내 인생은 우아하지 못할지언정 기어코 행복할 것이다." 제6회 카카오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인 을 펴낸 강이슬 작가의 두 번째 책 뒤표지에 적힌 말이다. 사회적으로 성공했다거나 자수성가해서 부자가 되지는 못할망정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면 그만 아닌가? 이제는 삶의 비밀을 알아챘겠지만 쓸데없이 남과의 비교로 행복을 저울질하는 건 불행을 자초할 뿐이다. 우리가 어떻게 살든 나의 행복이 우선이어야 주변 사람들도 행복해진다는 믿음은 자존감 높은 행동이다. 넘쳐나는 시간이라는 홍수도 그 또한 내 삶인데 나라는 존재가 어떤 이름으로 증명이 되든 지나고 보면 실없이 웃고 소소한 이벤트 하나에도 기뻤던 시절이 가장 행복했을 때인 것 같다. 일상에서 건져올린 이야기들은 저자가 겪은 경험담이지만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은 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