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19. 3. 20.
[책 리뷰] 샘터 4월호
예상과는 다르게 혹독하게 춥지 않았던 겨울이 지나가고 모든 사람들이 고대하던 봄이 곧 새싹을 움트고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피어나려 한다. 4월은 새로운 시작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12개월 중 4분의 1을 보내고 이제부터 속도를 내는 시작점에 있기 때문이다. 거짓말처럼 49주년을 맞은 샘터는 잦은 창간과 폐간 소식이 잇따르는 잡지계에서도 오랜 기간 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창간 49주년 기념호에서도 읽을거리가 풍성하게 실려 있다. 가볍게 읽어도 좋을 꼭지였지만 유독 눈에 띄는 기사가 있었다. 휴식의 기술 '스리랑카에서 배운 느림의 미학'이라는 꼭지인데 바쁜 현대인들에게 휴식과도 같은 글이었다. 2018년 초 퇴사를 하고 스리랑카를 여행하는 중에 저자는 놀라운 경험을 한다. 기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