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19. 10. 23.
[책 리뷰] 샘터 11월호
악플에 시달리다 영원히 하늘의 별이 되어 꽃다운 나이에 우리를 떠난 설리 소식은 아직도 믿기지 않을 만큼 충격적이었습니다.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며 무차별적인 악플로 상처되는 말을 함부로 합니다. 이는 갈수록 심해지는 경쟁과 맞물려 각박해진 사회를 반영하는 것 같아 씁쓸함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행복하게 하루를 살아도 인생은 매우 짧습니다. 상처는 상처로 되돌아올 뿐이기 때문에 내가 한 행동이 옳은 일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때로는 세상 일을 알아간다는 게 두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오랫동안 잡지를 발행한 샘터는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작은 밀알이 되어 힘겨운 오늘을 버티고 사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줍니다. 이번 호에도 인상적인 기사들이 곳곳에 포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