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23. 8. 10.
[서평] 소로와 함께한 산책 : 『월든』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발자취를 따라간 여섯 번의 여정
2년 2개월간 윌든 호수 근처에 오두막을 짓고 살았던 경험을 담아 펴낸 은 19세기에 쓰였지만 현재까지도 그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영향력은 여전하다. 심지어는 을 읽고 헨리 데이비드 소로처럼 살고자 자연 속에서 생활하는 사람들까지 생겨날 정도다. 현재 우린 고도로 발전된 도시에서 살아가지만 이를 거부하고 자연과 함께 사는 삶을 택한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저자 역시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잠시 머물렀던 월든 호수를 방문하여 그의 발자취를 따라 산책한 경험을 책에 담았다. 문득 인생에 대한 고민에 휩싸여 어떤 길로 가야 하는지 모를 때는 대자연 속에서 위로를 받는 게 낫다. 어차피 인생이 불공평한 것이라면 어떤 이념도, 어떤 편견도, 어떤 갈등도 존재하지 않는 자연이 열어둔 길을 산책하며 본질과 가까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