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17. 11. 29.
[서평] 포르투갈의 높은 산 : 얀 마텔 장편소설
는 우리나라에서 스테디 셀러에 오른 작품으로 최근 표지를 달리해서 재출간되었는데 그로부터 15년 만에 만나는 얀 마텔의 신간 이다. 몇 주전에 카페에서 표지 설문조사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강렬한 일러스트와 제목이 눈에 띄는 이 표지로 선정되었다. 역시나 기대한대로 을 읽자마자 주인공의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었다. 1부 집을 잃다에서 주인공은 토마스는 가난한 자신의 아버지의 동생인 부유한 숙부를 두고 있었는데 어느 날 숙부의 집으로 찾아간 날 한 눈에 반해 도라라는 이름의 하녀를 사랑하게 되고 아이를 낳게 되었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못하고 일주일 사이에 도라와 가스파르, 아버지까지 세상을 떠나는 비극을 마주해야 했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토마스는 숙부의 집에 머물게 되지만 그 뒤로 뒤로 걷는 버릇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