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19. 7. 12.
[책 리뷰] 연암 평전
연암 박지원은 를 남긴 조선 후기 실학자로 요동·요하·북경 등을 여행하며 청나라의 문물과 생활 풍습 등 앞선 그들의 신문물을 소개하며 배워야 할 점을 논하면서 조선의 전반적인 문제들을 비판하는 등 당시 매우 큰 논란이 되었다고 한다. 배청론이 대세였던 시대에 청나라의 주요 도시를 다니면서 직접 보며 느낀 바를 기행문인 에 기록함과 동시에 재치 있는 문체와 참신한 의견으로 재야에서는 즐겨 읽었다고 하니 그들도 외부 세상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을 것이다. 그에 대한 이미지는 깨어있는 선각자로서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는 데 유연했고 이를 통해 조선이 지닌 문제를 통찰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도 가 읽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보통 평전이라 함은 한 인물에 대하여 비평을 결 들여 본인이 아닌 누군가가 쓴 전기를 일컫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