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욕망하는 인간의 탄생 · 서평(Since 2013 ~) 2019. 7. 5. [책 리뷰] 욕망하는 인간의 탄생 : 세기전환기 독일 문학에서 발견한 에로틱의 미학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중세 시대의 유럽도 성에 대해 드러내놓고 언급하거나 표현하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자유분방한 성을 다룰 때는 문학과 예술의 힘을 빌려 과감하게 표현하는 것은 비슷한 것 같다. 은 19세기 중반부터 세기 전환기까지의 독일 문학에서 드러난 성이라는 주제를 문학과 예술에서 살펴보고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세계관과 인간관의 관점에서 이해하려고 한다. 아마도 독일 문화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그 당시 명성 높은 예술가들이 저급한 주제라고 생각하던 성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궁금해할 것이다. 구스타프 클림트가 20세기 초에 그린 '다나에'를 표지로 사용했는데 굉장히 관능적이고 에로틱시즘이 강하게 느껴지는 그림이다. 다나에는 완전히 발가벗겨진 채로 웅크린 자세를 취하고 있는데 질끈 감은 ..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