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21. 8. 25.
[서평] 위대한 패배자들 : 인생의 성패를 떠나 최선을 다해 경주한 삶에 대하여
후세 사람들은 지난 역사에서 교훈을 얻어 반면교사로 삼고자 한다. 그럼에도 역사는 되풀이되며 비슷한 일을 우리는 공유한다. 이 책에 소개된 인물들을 그 누구도 패배자로 기억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영웅 혹은 한 나라를 호령한 황제, 중요한 역사적 장면을 장식한 인물로 기억한다. 테미스토클레스, 악비, 트로츠키, 롬멜, 고르바초프, 리지웨이, 주원장, 한 무제를 보더라도 그들은 리더의 지위에서 나라와 군대를 이끄는 위치에 있었다. 세계 역사를 바꾼 살라미스 해전은 페르시아 제국과 그리스 연합군이 벌인 전투로 그리스가 수적 열세에도 승리함으로써 유럽 침공을 저지할 수 있었다. 테미스토클레스가 살라미스에서의 전투를 강하게 주장하였고 그의 정적인 아리스티데스를 불러들여 반대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