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20. 9. 25.
[서평] 처음 만난 양봉의 세계 : 초보자를 위한 필독 입문서
윙윙 울려대는 벌 소리. 양봉가는 일렬종대로 놓인 벌통 사이를 걸으며 벌집을 들었다 놨다 살피고 있다. 언제부터였을까? 양봉에 매력을 느꼈을 때가. 지금도 귓가 사이로 붕붕대는 벌은 무섭지만 귀촌하면 해보고 싶은 일 중 하나다. 양봉은 자연을 살리면서도 몸에 좋은 꿀과 활용도가 높은 밀랍을 채취할 수 있는 친환경 작업이기 때문이다. 겨울 벌보다 수명은 짧지만 개체 수가 많은 여름에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하는 벌은 꿀, 꽃가루, 로열젤리, 밀랍, 프로폴리스를 생산해내며 꽃 수정을 돕는 역할도 한다. 한마디로 양봉을 오래 하면 할수록 꿀벌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생산물이 다양하다는 점이다. 경제적 이익을 얻기 위한 수단이면서 자연도 지키고 건강한 꿀을 맛볼 수 있으니 참 매력적이다. 양봉에 관심이 생기면서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