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21. 6. 28.
[서평] 햇살을 향해 헤엄치기
스물일곱 살의 이혼녀. 남편의 외도로 이혼했지만 위자료보다 '바크'라는 이름을 가진 개 양육권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기로 결정한다. 위자료보다 유기견인 '바크'와의 교감을 더 중요시했을까? 새 출발을 위해 '바크'만 곁에 있어주면 상관없다며 몇 가지만 겨우 챙기고 플로리다에 있는 할머니 집으로 돌아간다. 다시 시작하기엔 아직 젊지만 냉정하게 보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정말 모든 것을 잃고 처음부터 다시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자신을 따뜻하게 돌봐주는 할머니가 있고 어렸을 적부터 알고 지낸 이웃들이 곁에 있어 외롭거나 불행을 느낄 새도 없이 또 다른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다. 우연히 사진첩에서 발견한 할머니의 젊은 시절 인어 분장을 하며 공연을 한 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