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22. 6. 14.
[서평] 15분마다
정신과 의사인 에릭 패리시는 다른 누구로부터 원한을 살만한 일을 한 적도 없거니와 오히려 환자들을 잘 보살피고 딸에게 다정다감한 사람이다. 모든 시작은 예기치 못한 만남으로부터 시작된다. 아마 누구도 사건이 그렇게 전개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티크너 부인을 진료하던 중 홀로 남을 맥스 자보우스키라는 손자를 위해 상담해달라는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딸과 즐거운 하루를 보내며 어느 때와 다르지 않은 일상을 보내던 에릭에게 어느 날 맥스로부터 다급한 전화를 받게 되는데 흥미로운 건 소시오패스 시점에서 독백처럼 내뱉는 부분이 등장한다. 심리적으로 어떤 상태인지 전개상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다. 선의를 선의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소시오패스는 표적으로 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