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19. 8. 9.
[책 리뷰] 386 세대유감 : 386세대에게 헬조선의 미필적고의를 묻다
1990년대 언론에서는 X세대, 오렌지족, 신인류 등 수식어를 써가며 2~30대 젊은이들의 달라진 표현 방식을 부르곤 했습니다. 바로 황금기를 맞은 시기에 386세대는 열매 맺은 과실을 따먹었죠. 1960년대에 태어나 1980년대 대학에 다니면서 학생운동과 민주화 투쟁에 앞장섰던 세대들은 정치·사회에서 권력을 쟁취하게 되었고 그때 성장한 386세대가 중심부에 자리 잡게 됩니다. 기억하기로 IMF 외환위기 이전에는 일반 대학교를 졸업하면 대기업은 물론 공무원 취업도 쉬웠다고 합니다. 요즘처럼 경쟁률이 심해서 서로 스펙 쌓기에 매달리거나 하지 않아도 대학 생활의 낭만을 마음껏 누리면서도 미래를 설계할 수 있었던 시대였습니다. 하지만 IMF 외환위기 이후 모든 것이 달라졌고 안정적인 일자리가 부족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