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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Since 2013 ~)

[서평] 돈기부여 : 자본주의 시대에 최적화된 동기부여 방식|지금 당장 무분별한 저축에서 벗어나라!



요즘들어 계속 생각해오던 것들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서 읽는내내 무릎을 쳤다. 지금 우리가 쏟아붓는 시간 대비 노동력은 수익과 결코 비례하지 않을 뿐더러 열심히 일하면 연봉이 올라갈 거라는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그리고 시중에 나온 뻔한 재테크, 부동산 등 투자 관련 서적에 대한 비판도 한다. 그들이 제시한 방법대로 하면 절대로 부자가 될 수 없다. 그들이 성공한 시기와의 괴리감, 과대포장된 성과로 인해 최신 트렌드를 익힐려면 독서를 하고 강의를 듣는 것이라고 한다. 나 역시 경매, 부동산, 투자 관련 책들을 워낙 많이 봐와서 한 번 따라해볼까? 혹한 적도 있었지만 그들이 이룬 성과를 똑같이 해낼 수 있다는 보장도 없고 시간도 무척 많이 걸리는 일이었다. 애초에 잘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시간과 노력이 비례해서 직장이 아닌 자신이 좋아하고 또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찾아서 직업으로 삼는 길이 빠르다.


아무리 해도 질리지 않고 재미있어 하는 일이라면 노력을 더 많이 하게 될 것이고 당연히 들인 시간만큼 실력도 늘어서 자신이 열심히 한만큼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직장에서라면 한계가 존재하고 운도 따라주어야 한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기회가 주어지는 것도 아니다. 다른 사람의 눈치를 안 보고 직업인으로서 가치있는 일에 돈을 쓰고 미친 듯이 배운다면 다시 선순환 구조로 일이 많아지고 돈도 더 많이 벌 수 있게 될 것이다. 생각해보면 기술과 연마하기 위해 경력을 쌓고 일해왔는지도 모르겠다. 기술을 가졌다는 건 누구보다 독립하기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이를 잘 활용해서 수익 다각화와 함께 배우고 싶은 것에 시간과 돈을 투자한다면 미리 앞날을 대비할 수 있고 당장은 실력을 올리기 위해 시간을 쏟아붓겠지만 그 실력이 향상되도록 노력을 하게되면 제2의 직업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돈기부여>는 지금 우리가 무분별하게 저축을 하기 보다는 자신을 위해 투자하고 그만큼 벌자고 말한다. 물론 저축을 해서 종잣돈을 모아두어야 한다. 저축하는데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쓰더라도 제대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배워 전문가로 거듭나야 한다. 평생 직장이 사라진지 오래다. 화이트 컬러 일해봤자 그건 회사에서 일할 때에만 돌아가는 혜택일 뿐. 퇴사 후에는 자신이 할 줄 아는 기술이나 취미생활도 가지지 못했다면 정말 사회에서 할 게 별로 없다. 그래서 기술학교나 학원에서 배우는 것이 아닐까? 그 전에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직장을 다니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찾아야 한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해선 생각의 틀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 직장은 안전망이 아니다. 돈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꿀 때 자본주의 시대를 헤쳐나갈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