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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Since 2013 ~)

[서평] 유튜브 온리 : 일상이 된 모바일 라이브, 미디어의 판을 뒤엎다



동영상으로 그 흐름이 넘어올 것이라고 예상은 했어도 이 정도로 파급력이 클 줄은 몰랐다. 이제는 누구나 디바이스 상관없이 유튜브나 네이버 TV, 옥수수 같은 앱으로 장소나 시간과 상관없이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예전에는 개인 미디어 방송을 할 때 아프리카 TV에서 주로 했었다면 이제는 1인 미디어 방송이 일반화되면서 유튜브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다. 일명 유튜버들은 자신들이 직접 컨텐츠를 생산하거나 일상, 요리, 취미, 교육, 키즈 등을 담은 영상을 올려 이를 수익화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그 인기나 인지도는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멀티 스크린 시대에 살고 있는 오늘 방송을 하기 위한 장비가 저렴해졌고 이제는 쉽게 동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할 수 있기 때문에 동영상으로 제품을 홍보하기도 하고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하는 개인 방송도 늘어나고 있다. 


이 책은 바로 모바일 라이브 시대를 감지하여 요즘 추세를 분석한 책이다. 유튜브의 급성장과 VOD 시장을 잠식한 넷플릭스 등 모바일 서비스와 컨텐츠가 미래에는 어떤 단계로 진화할 지에 대한 예상 등은 이미 우리들이 모바일 통해 컨텐츠를 즐기는 방식이 보편화되었음을 의미한다. 불과 몇 년 사이에 판도가 완전히 바뀌었다. 싸이월드가 출시된 시점으로 생각해봐도 소셜 미디어가 이렇게 우리 일상 속으로 파고들 것이라고 예상이나 했을까?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람들의 욕구에 맞게 주로 사용하는 소셜 미디어의 점유율도 상이하다. 점점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 카카오 스토리와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싸이월드의 몰락을 보면 이제는 몇몇은 정해진 듯 싶다. 


우리에게 친숙해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 등은 앞으로도 꾸준히 사용할 것 같다. 그 중에서 유튜브의 존재는 독보적일 것이다. 하루에도 수만개의 컨텐츠가 올라오고 무료로 교육, 정보 컨텐츠를 볼 수 있는데다 새로운 컨텐츠들은 무궁무진하다. 유튜브는 오래전부터 알고 이용해왔지만 지금은 더욱 세련된 동영상 편집 기술 덕분에 왠만한 방송 못지 않은 퀄리티를 보이는 컨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그래서 구독해서 보는 컨텐츠가 있는데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렇게 모바일 동영상이 주목을 받으며 새로운 디바이스와 결합해나가는 것을 보면 흥미로운 일이다. 앞으로 동영상의 미래가 어떨 지 기대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