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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Since 2013 ~)

[서평] Top10 돈꿈사 : 3가지 소원의 10가지 비밀



이렇게 사는 것이 최선일까? 직장생활하면서 늘 들었던 의문이다. 내 시간을 맘대로 조절할 수도 없고 개개인의 희생만을 요구하며 일하다 보니 돈을 벌었지만 꿈을 잃어갔다. 넓은 세상을 발견하지도 못했고 삶이 가져다주는 즐거움이나 행복도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 무엇을 위해 살았던걸까? 인생에 정해진 답은 없는데도 내가 재미있게 일할 수 있는 일보다는 닥치대로 일하면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다보니 몸과 마음이 지쳐버렸다. 회사라는 울타리에서 이제 벗어나 원하는 것을 찾고 다양한 것들을 체험해 볼 때가 됐다. 행복하지 않다는 건 점점 삶이 죽어가고 있다는 말이다. 내일이 기대되는 삶을 만들어가고 싶다. 아마 이 책의 저자도 <Top10 돈꿈사>를 쓰는 동안 돈, 꿈, 사에서 중요한 10가지 비밀을 정리하면서 자신이 그려갈 삶의 모습을 디자인했을 것이다.


"일찍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고 그 일에만 집중했을 뿐이다."


오래도록 직장생활을 버티면서 일하는 것보다는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는 과정을 복원시킬 때 일하더라도 훨씬 즐겁게 일할 수 있지 않을까? 무엇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스스로의 강박 속에서 자유를 잃고 여유를 누리지 못하면서 사는지도 모른다. 어차피 시간을 똑같이 흘러가는데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때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은 아닐까? 많은 것을 알고 있더라도 직접 한 번 실행에 옮겨보면서 작은 비용으로 실패와 실수를 반복하다보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온다. 해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에는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면서 사는 삶이 아니었다. 집과 회사가 무한 셔틀 반복되면서 오로지 주말만 바라보면서 야근하는 삶이었다.


내가 원하지 않는 일을 억지로 하는 것보다는 결과와 상관없이 일단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해보면서 즐겁게 살아야 사는 것처럼 느끼지 않을까? 건강을 되찾고 몸을 튼튼하게 한다면 그때부터는 무언가를 해볼 여력이 생기고 의욕도 되찾아올 수 있다. 본질은 내게 있다. 남을 위해서 사는 삶이 아니라 내가 주도적으로 오늘만 바라보며 살 때 더 시간과 일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은 아닐까? 워라벨, 욜로, 디지털노마드가 주목받는 이유는 내 시간을 내가 마음대로 쓴다는 데 있을 것이다. 이제 그런 삶에 한걸음 더 다가서고 있는 데 이 책도 참고가 될 내용을 들어보면 좋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