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서평(Since 2013 ~)

[서평] 라이프 밸런서 :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최고들의 습관을 만드는 사람



일과 생활에 균형을 갖춘 삶을 사람들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을 해야 한다는 걸 알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확실히 꾸준히 운동을 하고나면 컨디션이 올라오고 생활에 자신감이 생기는 데 강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꾸준히 하기가 그만큼 어려운 것이다. 저자는 자신을 '라이프 밸런스 트레이너'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유명 아이돌의 라이프 피트니스 멘토로서 트레이닝 한 경험을 갖고 있다. 한 때는 뚱보 소년으로 큰 키에 과체중이었는데 운동을 만난 덕분에 인생의 전환점이 생긴 케이스다. 아버지의 사업이 파산하면서 겪은 경험은 생활에 더욱 큰 애착을 갖게 했다. 그의 강인한 멘탈과 의지는 글에도 고스란히 묻어 나온다. 말 그대로 한 번 하면 끝장을 보는 성격인 것이다. 그럼에도 자신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아이돌을 보며 혀를 내두른다.

저자가 알려주는 방법을 소개하면 국물 다 마시지 않기, 밥 한 숟갈 남기기, 나트륨과 탄수화물 줄이기처럼 어렵지 않은 것부터 시도해보라고 한다. 운동한 만큼 휴식도 충분히 취하고 자신만의 건강한 취미를 만들라고 한다. 일반인들은 운동 선수처럼 운동량을 늘릴 필요는 없다. 하지만 생활 속의 작은 습관부터 내 몸을 건강하게 만들도록 신경을 쓴다면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매사에 절제하지 않기 때문에 몸이 기억하고 악순환이 되풀이 된다. 저자는 유명 아이돌을 트레이닝 한 이력과 함께 다수 방송 출연, 강의 활동, 컨디셔닝 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활동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지금 보다 더 높은 위치에 오르기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노력한다. 이 책은 실전 경험에서 나온 솔직한 저자의 노하우가 실려 있어서 올바른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다만 후반으로 갈수록 자신이 했던 내용이 반복된다거나 단정적으로 결론짓듯 말하고 있는 점, 오탈자와 띄어쓰기가 틀린 부분이 눈에 띄게 많아져서 다음 판 인쇄 시 재교를 통해 확실히 잡아냈으면 한다. 아무래도 글을 더 가다듬었다면 더욱 설득력있게 다가왔을 것 같다. 자신도 이 책을 자기계발서로 소개했듯 그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