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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Since 2013 ~)

[서평] 스콧 켈비의 사진가를 위한 어도비 포토샵 라이트룸 클래식 CC



보통 Adobe 계열의 프로그램은 인터페이스가 일관된 형태였던 것에 반해 Adobe Lightroom Class CC는 이미지 집중이라 많이 다르다. 상단 메뉴를 Library, Develop, Map, Book, Slideshow, Print, Web으로 작업 목적에 따른 직관적인 구성이 큰 특징이다. 주로 촬영한 사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사진 보정하는 기능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이다. 일반적으로 포토샵에 익숙한 사용자이라면 비슷한 기능이 많아 인터페이스 구성에 낯설어 적응하는 것을 제외하면 곧잘 다룰 수 있을 것이다. 정보문화사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예제를 다운로드 받아 책을 보며 따라해보자. 우선 프로그램에 익숙해지다보면 목적에 맞게 잘 활용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목적은 조금 더 쉽게 간단한 클릭과 조작만으로 사진을 보정하는 것에 있다. MAP과 BOOK, PRINT와 같은 메뉴로 사용성을 극대화하였다. 포토북을 만들어볼 수 있고 자유롭게 레이아웃을 구성하여 사진 인화까지 가능하다. Slideshow에서 제한된 형태로 영상 편집을 해볼 수 있고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Lightroom CC 사용이 가능해 촬영한 사진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Adobe Lightroom Class CC는 디지털 사진관에서 훨씬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사진가의 스콧 켈비의 입담과 세심한 설명으로 그래픽 프로그램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차근차근 따라해볼 수 있다. DSLR, 포토샵 등 사진 관련 책을 90여 편 집필한 저자는 Adobe Lightroom Class CC의 모든 기능들을 담았지만 역시 예제 사진을 Import해서 따라해보는 것만큼 학습 효과가 높은 방법은 없다.

Adobe Lightroom Class CC은 사진을 불러오면 해당 폴더에 있는 사진까지 썸네일 형태로 볼 수 있는데다 해당 사진을 Importing한 다음 바로 편집할 수 있다. 매우 유용한 기능 중 하나가 User Preset인데 값을 설정해서 저장하면 클릭 한 번만으로 빠르게 적용할 수 있으니 미세한 것만 값을 넣으면 된다. 일단 한 번 해보면 매우 쉬운 프로그램이라는 걸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보기와는 다르게 기능 또한 많고 실무에서 유용하다. 사용자가 이 프로그램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주로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와 같은 프로그램만 다뤄봐서 얼마나 달라졌을 지 궁금했었다. 실제 사용해보니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다수 포함된 Adobe Lightroom Class CC 프로그램은 사진 편집의 고급 기능을 쉽게 적용하려는 사용자가 찾게 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