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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Since 2013 ~)

[책리뷰] 해커스톡 여행영어 10분의 기적 : 왕초보도 상황별로 바로 찾아 말하는 여행영어회화



해외여행자 3,000만 시대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한국 여권은 세계 여권 파워랭킹 3위를 차지하였고,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나라는 2018년 기준 188개국이나 된다고 한다. 비자 발급 없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나라가 많다 보니 휴가철이면 국내 보다 해외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해커스톡 여행 영어 10분의 기적'은 상황별로 정리해줘서 급할 때 활용하기 좋은 책이다. 게다가 판형도 손에 쥘 정도로 작아서 여행 여행지에서 유용하게 쓰일 듯싶다. 무료 해설강의와 모바일 스피킹 훈련 프로그램, 학습자료 5종 무료 제공 등으로 알차게 구성하였고, 영문장 아래 한글 발음이 있어 부담 없이 들고 갈만한 책이다.


여행 가이드가 따라붙은 여행사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더라도 영어를 사용하지 못해 느끼는 답답함이 크다. 물론 만국 공통어인 보디랭귀지와 표정으로 의사소통을 어찌어찌해볼 수는 있겠지만 뒤돌아서서 영어 공부 못한 것을 후회한 적이 많을 것이다. 앞서도 말했듯이 상황별 표현은 직접 그 상황에 부딪혀 말하는 거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듯싶다. 그렇게 영어를 하다 보면 자신감이 붙고 어느새 영어 공부에 재미도 붙게 될 것이다. 기계적으로 암기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곧 잊어버리게 되는 반면 실제 상황에서 그에 맞는 영어로 말하면 잊으려야 잊지 못하는 것처럼 실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쉬운 표현으로 엄선한 이 책은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지름길이다.


다소 발음이 엉성하더라도 기죽지 말고 한글 발음이라도 또박또박 말하는 연습을 충분히 한 다음 여행지에 가면 간단한 말 정도 붙일 수 있지 않을까? 문법 위주로만 배운 우리들은 절대 하나라도 틀리지 않고 말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입을 떼기도 참 어려워한다. 원어민이 아닌 다음에야 반드시 유창하게 말하지 않아도 된다. 말은 하다 보면 느는 것이고, 하나하나씩 배워나가는 것이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말하려 하지 말고 적절하게 쓰이는 표현을 익히는 것이 우선이다. 다행히 이 책은 어려운 단어보다는 실생활에 자주 쓰이는 단어만 있다. 이제 '해커스톡 여행영어 10분의 기적'으로 공부하여 영어 공포증에서 벗어나 즐거운 여행을 하길 바란다.



해커스톡 여행영어 10분의 기적
저자 : 해커스 어학연구소
출판 : 해커스어학연구소 201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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