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17. 10. 26.
[서평] 산골에서 팔자가 활짝 피셨습니다 : 농부 김씨 부부의 산골 슬로 라이프
요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 혼자서 많은 일들을 빠르게 쳐내느라 신경도 예민해져 있다. 이것도 했다가 저것도 하면서 다른 것도 하는 패턴을 1년이 넘도록 해오니 지금은 몸과 마음이 지쳐버려서 독립하고 싶은 마음만 가득하다. 어차피 직장생활의 반은 스트레스라고 하는데 역시 내겐 맞지 않았던거다. 애초에 근무시간 동안 집중해서 끝내버리는 성격이기 때문에 야근할 생각도 없고 그렇게까지 일하고 싶지도 않다. 자연으로 돌아가면 마음이 편안할 것을 아직도 미련이 남았는지 버리지 못하고 있다. 나처럼 귀촌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김씨 부부의 산골 이야기는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불편하면 불편한대로 자연스러워서 좋다. 누구의 강요를 받을 일도 없고 자신의 뜻대로 살아가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